에반게리온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안도 히데아키’가 본격적으로 감독을 맡은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가이낙스의 대표작 중 하나. ‘왕립우주군’의 흥행 실패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가이낙스에게 일말의 희망을 가져다준 작품으로 로봇에 탑승해 우주 괴수에 맞서는 미소녀 파일럿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꽃의 열혈 우정 하드 SF 우주 과학 용기 근성 노력 섹시 무적 로봇 스펙터클 은하 로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상업성을 중시하며 제작되었음에도 뛰어난 스토리와 치밀한 연출, 더불어 대다수의 장면 속에 등장하는 오마주와 패러디 요소로 찾아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수많은 팬들을 양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