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추모를 받았던 임지호 요리사는 방랑식객이라 불리던, 요리사이자 자연요리연구가였습니다. 
10대 초반 가출 이후로 방랑벽이 생긴 임지호 요리사는 성인이 되어서도 전국을 떠돌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요리를 배워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됩니다. 요리사가 된 이후에도 그의 방랑은 이어집니다. 발길이 닿는 지역의 요리를 배웠고 자연의 식재료를 수집했습니다. 
그렇게 수집된 투박한 재료들은 닭 볏 모자를 쓴 방랑식객의 손을 거쳐 건강하고 맛있는 자연요리로 탈바꿈했습니다. 임지호 요리사는 한국 전통 요리법과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창조하는 데 평생을 바쳤으며, 음식에 자연과의 교감을 담아냈습니다. 방랑식객의 자연요리는 그의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 '산당'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Source: 방랑식객 임지호 / 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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