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수많은 스타들이 등장하고 활약했던 ‘애티튜드(Attitude) 시대’는 미국의 프로레슬링 단체 WWE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로 평가됩니다. 당시 주역 중 한 명인 에디 게레로(EDDIE GUERRERO)는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이름이죠.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 명으로서 프로레슬링의 전설로 남은 에디 게레로는 멕시코계 미국인 프로레슬러입니다. 멕시코의 유명한 레슬러 가문인 게레로 가문의 일원으로 여러 단체를 거치며 활약했던 그는 WWE에 비겁한 선역이라는 개성 있는 포지션으로 데뷔합니다. 로우 라이더를 타고 등장하는 모습과 자신의 캐치프레이즈 “I Lie, Cheat and Steal!”에 걸맞게 반칙을 활용하는 익살스럽고 교활한 스타일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로레슬링의 전성기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던 에디 게레로는 2005년 11월 머물던 호텔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38세였던 그는 경기력을 위한 무리한 체중 증량과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진통제 복용 등이 사망 원인이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레슬링계는 큰 슬픔에 빠졌고, 이른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된 에디를 기리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2006년, 에디는 그 노고를 인정받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애티튜드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Source: WWE / EDDIE GUERR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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