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 캣독 등 간판스타의 활약과 특유의 정신 나간 센스에 힘입어 어린이 채널 씬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한 Nickelodeon. 그중에서도 90년대에 출시된 장난감 Gak은 정신 나간 센스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Gak은 전용 용기에 담을 때 방귀소리가 나는 슬라임 장난감으로 Gak을 빨아들이고 뿜어내는 Gak Vac, 피클과 핫도그향이 나는 Smell My Gak 등 다양한 파생상품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제품 자체도 괴상하지만, 헤로인을 뜻하는 필라델피아의 은어에서 유래된 네이밍과 Gak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담긴 광고 비주얼을 보면 당시 Nickelodeon의 제작진은 진짜 정신이 나간 게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