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초, 펑크에서 파생되어 시작된 미국의 댄스음악 디스코는 빠르고 경쾌한 리듬으로 듣는 이들의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1977년 디스코 음악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의 개봉과 함께 맞이한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하고 사그라들었지만 디스코는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장르에 녹아들어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에너지가 필요한 순간 우리의 흥을 폭발시켜 줄 디스코 아티스트들을 만나보자.
- Earth, Wind & Fire
펑크 음악의 레전드로 불리는 밴드로, 펑크와 디스코 사운드 위에 그들 특유의 그루브를 잘 녹여내어 장르를 넘어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는다.
- Chic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디스코 밴드로 짧지만 강렬했던 디스코 시대의 중심에서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그 음악성을 인정받은 전설적인 밴드.
- Sister Sledge
필라델피아 출신의 4자매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나일로저스와 버나드 에드워드의 프로듀싱에 힘입어 ‘we are family’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곡을 제작하며 디스코 전성기에 큰 유산을 남겼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