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근두운
서유기의 손오공에게 근두운이라는 탈 것이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들 곁에도 근두운같은 탈 것이 존재한다.
말부터 비행기까지 다양한 종류로 존재하는 이것은 과거부터 존재한 손오공 역사의 산물이다.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손오공들의 빠른 발이 되어주는 근두운들을 소개한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몇 가지 팁 또한 함께 말이다.
- 공유 근두거 (따릉이)
육체를 단련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공유자전거가 제격이다.
몬트리올의 '빅시(Bixy)'와 파리의 '벨리브(Vélib)'에서 영감을 받아 도입된 공공 대여서비스는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21세기 서울의 대표적인 근두운으로 자리 잡았다. 일일권 기준 1시간당 1000원으로 대여가 가능하며, 신용카드, 체크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등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 편리한 결제! 느긋하게 도로 위를 달리며 건강까지 챙기고 싶다면 ‘공유 근두거’를 이용해보자.
- 공유 근두킥 (전기 킥보드)
좀 더 빠른 이동수단을 원하는 손오공이라면 공유킥보드는 어떨까?
킥보드의 외형에 추가된 전동 장치는 낮은 안전성을 가지고 있지만, 땅을 차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과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평균적으로 기본 1000원, 분당 100원~200원의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운전 면허증’이 필요하다.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법규를 준수하여 이용한다면 어떤 근두운 보다도 편하고 빠르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공유 킥보드를 선택할 충분한 이유가 되어준다.
- 근두차 셰어링 (카 셰어링)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는 근두운을 가지는 것은 모든 손오공들의 로망이다.
나만의 울타리 속에서 우리는 안정감을 느끼며, 실제로 외부의 여러 요인으로부터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빠르다! 당연히 운전면허는 필수이며 대여비용은 브랜드와 근두운의 크기와 옵션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에서 소개한 근두운들에 비해, 비용 측면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중장거리를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데에 특화되어 있어 중장거리 손오공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선택지 중 하나로 위치했다.

다른 포스트 바로가기

Back to Top